서울 중랑구 ‘키카’ 인기… 중랑실내놀이터 3만명 찾았다
서울 중랑구(청장 류경기)는 ‘중랑실내놀이터’의 올해 누적 이용자가 지난 8월 31일 기준 3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중랑실내놀이터는 미세먼지, 폭염 등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이다. 지난 2022년 1호점(면목4동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4호점(묵동 장미마을점)까지 순차적으로 개관했다.
각 시설은 다양한 놀이기구와 테마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놀이 전·후 기본교육과 놀이지도, 돌봄 보조까지 제공하는 전문적인 운영으로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현재 운영 중인 실내놀이터 4개소는 이용 연령대와 지역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되며, 2세부터 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동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최근 개관한 4호점은 ‘우주 탐험’을 테마로 층별 공간을 구성해, 신체 놀이부터 미디어 체험, 창의 활동까지 가능한 융합형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각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테마형 놀이공간을 도입해 아이들의 흥미와 발달을 동시에 고려할 방침이다.
중랑구 실내놀이터는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구는 현재 공동 육아방으로 운영 중인 3곳(망우본동, 면목5동, 중화2동)을 리모델링해 ‘중랑실내놀이터’ 5~7호점으로 전환·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7호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0세부터 6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시설을 확대하고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도입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실내놀이터는 구민들의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다는 데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를 실현하기 위해 통합적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