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무용·재즈·미술...종로구 ‘제13회 자문밖문화축제’
21일까지 서울아트센터, 가나아트센터 등서 열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21일까지 서울아트센터, 가나아트센터 등에서 ‘제13회 자문밖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자하문 밖 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 일명 ‘자문밖’ 지역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춘 종로의 핵심 문화예술 거점이다. 2013년부터 지역 자연환경과 자생적 문화예술 자원을 바탕으로 동네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자문밖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예술적 삶을 위한 빛(Seoul Art Twilight)’을 주제로 전시, 공연, 포럼, 워크숍, 어린이 프로그램, 지역 탐방 등으로 구성했다. 김개천 건축가가 총감독을 맡았다.
개막행사 ‘궁중무, 아름다운 태평성대의 춤’은 오는 19일 저녁 7시30분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린다. (사)정재연구회와 화동정재예술단이 역사와 예술, 동양철학의 미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리아(履雅) 김영숙(金英淑)이 해설을 담당한다.
폐막잔치는 오는 21일 저녁 5시 가나아트센터 팔각정에서 열린다. 서울예고 학생들의 특별 무대와 강미경 퀼텟의 재즈 공연, 아트 토크 등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전시는 가나아트센터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자문밖 서울 현대 예술전’, 자문밖아트레지던시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자문밖 아트레지던시 콜렉티브전’으로 나뉜다.
오는 18일, 20일에는 ‘종로 아트버스’를 타고 전문가와 함께 자문밖 일대를 탐방하는 아트투어도 운영된다. 참가비 2만원에 가나아트센터와 토탈미술관 입장료, 해설 서비스, 가이드북이 포함된다. 종로구민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자문밖의 근사한 자연경관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