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센터 개소…“피해자 자립 지원”

2025-09-17     김세원 기자
파주시청사 전경. ⓒ파주시 제공

경기도 파주시는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피해자의 자활과 자립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3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난 16일 문을 연 자활지원센터는 성매매피해자의 안정적인 회복과 자립을 돕는 공간이다. 공동작업장 운영과 직업훈련,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상생활 능력과 기술 습득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심리·정서적 회복을 위한 전문상담과 공동생활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 회복 지원 등 피해자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자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파주시 자활지원센터는 올해 6월 동두천에 있던 자활지원센터의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경기 북부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센터가 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센터는 전문상담, 직업훈련, 자활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가 당당하게 자립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매매 없는 세상, 폭력과 착취가 없는 세상, 성 평등한 세상은 우리 모두의 꿈”이라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성매매 피해자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활과 자립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