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나눔가게’ 170개소 돌파…연내 200개소 확대 추진

2025-08-20     신미정 기자
‘나눔가게’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있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민간참여형 복지모델인 ‘양천 나눔가게’를 올해 40개소 추가 발굴했으며, 연말까지 200개소 확대를 목표로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나눔가게는 음식점, 미용실, 학원, 병원, 약국 등 생활밀착 업종의 지역 내 소상공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 업체 고유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170개소는 무료 식사, 커트 및 펌 서비스, 건강음료 지원, 중개수수료 감면, 세탁 서비스, 한약 지원, 학원 수강권 제공 등 참여 업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나눔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구는 나눔가게 200개소 확대 추진을 위해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동 단위로 나눔가게를 직접 발굴하고, 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뒤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연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개월 이상 참여한 업체에는 ‘양천 나눔가게’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나눔실천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구정 홍보매체 및 SNS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양천 나눔가게’는 지역 내 소상공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주민센터 어디서나 연중 신청 가능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나눔가게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웃을 돌보는 소중한 공동체 기반 복지”라며 “나눔을 실천하는 그 따뜻한 마음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