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막자” 은평구, 구청장 직속 TF 꾸려 안전점검
9월까지 산업현장 전면 안전점검
2025-08-14 이세아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구청장 직속 ‘안전점검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관내 전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전방위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TF는 총괄지원반, 안전점검반, 점검지원반으로 구성되며 김미경 구청장이 직접 총괄 지휘한다. 안전점검은 산업현장, 구 직영작업장, 도급사업장 등 안전취약시설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달부터 9월까지 안전 위해 발생 우려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산업현장 긴급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구는 또한 직영·도급사업장 중 신체·생명 보호필요 업무 및 기계 장비 취급 중대재해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민간위탁 부서 담당자와 수탁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교육이 열린다. 향후 전 공무원 대상 안전교육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김 구청장은 지난 5일 긴급 간부회의에서 “관내 모든 산업현장에 대해 구청장 직속 TF를 구성하고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8일 2차 대책 회의 후 본격적으로 TF를 운영 중이다.
김 구청장은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절대 가치”라며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가용 가능한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