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 개최…최우수상에 광명시
고양‧수원 우수상, 이천‧파주‧화성 장려상 수상
2025-08-01 서정순 기자
경기도(지사 김동연)가 1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개최한 ‘2025년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광명시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는 각 시군이 발굴한 지역 맞춤형 저출생 대응 시책을 공유하고 우수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3일부터 9일까지 접수된 19건의 시책 가운데 사전심사를 통과한 6개 시군이 본선에 진출해 전문가 심사를 받았다.
광명시는 ‘정주하고 싶은 도시, 가족친화도시 광명시’를 주제로 생애주기별 공간복지와 다자녀 가족 지원 확대 등을 발표해 최우수상과 시상금 1천500만원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민관이 함께 만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발표한 고양시와 ‘아이(兒) 케어, 아이(I) 케어, 우리(we) 케어’를 제안한 수원시가 수상해 각각 1천만원을 받았다.
장려상은 이천시의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 파주시의 임신부터 육아까지 지원하는 ‘맘 편히 낳고, 맘 놓고 키우고!’, 화성시의 결혼 장려 통장 사업 ‘연지곤지 통장’이 선정돼 각 5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정경임 경기도 인구정책담당관은 “2024년 합계출산율이 반등했지만 여전히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경진대회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며, 경기도가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