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관리사무소·북한산 고도완화 ...강북구, 민선8기 3주년 성과 발표

61개 공약 중 39개 완료

2025-07-23     이세아 기자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공약사업 추진 성과를 공개했다.

강북구는 지난 15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3년간의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순희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20여 명이 참석했다. 

구는 총 7개 분야 61개 공약 중 39건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사업도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전국 최초 ‘빌라관리사무소’ 운영으로 소규모 주거지 관리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30여 년 숙원사업이던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를 실현한 게 주요 성과로 꼽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 공영주차장·공공도서관 확대 등 생활 인프라 사업과 1인 가구 지원, 장애인 돌봄 강화 등 복지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구는 △2025년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 ‘최우수(SA)’ △2024년 생애초기 건강관리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24년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 ‘최우수’ 등 다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약사업에 대한 체계적 점검과 관리에 나서고,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해 주민참여형 공약 행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는 주민과의 약속을 하나씩 실천해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약 하나하나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