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다함께 행복한 다문화가족캠프’ 열려… “가족 간 소통과 이해의 시간”
2025-07-07 김세원 기자
봉화군가족센터는 ‘2025년 다함께 행복한 다문화가족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강릉시 한국여성수련원,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및 동해안 일대에서 관내 다문화가족 23가정(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캠프 첫날은 한국여성수련원에서 가족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부모님 대상 감정코칭 프로그램, 자녀 대상 신나는 오감 놀이 활동이 진행됐다.
둘째 날 참가자들은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체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국립해양과학관을 방문해 전시관 해설과 바닷속 전망대 관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바다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결혼이민여성은 “가족과 같이 캠프에 참여해서 너무 즐거웠다”며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숙 봉화군가족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