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에 임명장 수여…“잘 부탁드린다”
2025-07-04 김세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총리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외에도 이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전날 국회에서 김 총리 임명동의안은 재석 의원 179명 중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후 이 대통령은 김 총리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총리는 소셜미디어(SNS)에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를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받들고, 대통령님의 방향을 바닥에서 풀어내고, 여야를 넘어 의원님들의 지혜를 국정에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폭정세력이 만든 경제위기 극복이 제1과제다. 대통령님의 참모장으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챙기는 새벽총리가 되겠다”며 “위대한 국민, 위대한 정부, 위대한 대통령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총리는 다음 주 취임식을 거쳐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이자 제49대 총리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