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기업 돕는 ‘제주가치이음’ 28개 기업 동참

지역기업 자발적 참여로 만든 상생 플랫폼 모노리스파크·에이바우트 등 4곳 신규 참여 연말까지 참여 기업 30개사로 확대 계획

2025-07-02     이세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가족친화 인센티브 제도 ‘제주가치이음’.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가족친화 인센티브 제도 ‘제주가치이음’에 4개 기업이 새롭게 참여, 참여 기업이 총 28개사로 확대됐다.

‘제주가치이음’은 제주도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가 공동 추진하는 민간협력 인센티브 제도다. 지역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가족친화인증기업 직원들에게 문화, 생활, 경영, 건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로써 가족친화와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고, 참여 기업과 인증기업 간 상호 제품·서비스 홍보 및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1일 기준 모노리스제주파크, ㈜에이바우트 스타디움, 제주샘영농조합법인, ㈜한림공원 등 4곳이 새롭게 참여했다. 모노리스제주파크는 액티비티 5% 할인, 에이바우트 스타디움은 전 메뉴 20% 할인, 제주샘영농조합법인은 전상품 5% 할인과 체험상품 10% 할인, 한림공원은 입장료 33% 할인을 제공한다.

제주도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의 복지 혜택을 확대하고, 연말까지 참여 기업을 현 28개사에서 3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타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한 혜택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부산광역시 등 5개 시·도와 지역 확대 협약을 체결해 부산 지역의 관광 및 체험 분야 혜택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앞으로도 참여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간 연계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제도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