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문데이, 월경관리 앱-제품 통합 새단장

펨테크 스타트업 해피문데이는 자사의 월경관리 앱 헤이문의 이름을 ‘해피문데이’로 변경하고 회사의 유무형 제품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는 “월경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남다른 시선으로 제품, 서비스, 콘텐츠를 하나로 제공할 수 있는 곳은 해피문데이뿐”이라며 “새 단장을 마친 해피문데이는 월경에 필요한 모든 걸 제공하는 브랜드로, 월경 경험을 더 쉽고 단순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해피문데이는 브랜드 단일화와 함께 디자인도 전면 개편했다. 주요 색상인 문 블루(Moon Blue)는 가뿐하고 균형 잡힌 일상을, 미소를 닮은 곡선형 로고타입은 월경이 한결 나아지는 상승감을 표현했다. 분홍, 빨강과 같은 난색계열 색상을 주로 이용하는 여타 월경 관련 브랜드와 차별화된 디자인이다.

새로운 디자인은 1일부터 제품 포장과 앱 아이콘, 화면 등에 일괄 적용되며, 여성용품 일부 품목은 순차적으로 새 옷을 입게 된다. 생리대는 소형,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등 다양한 품목으로 선택 가능하다. 해피문데이는 색상은 물론, 글자의 형태, 크기, 배치를 섬세하게 설계해 보다 빠르고 쉽게 원하는 제품을 찾도록 지원한다.

해피문데이 브랜딩 관계자는 “8년 만의 새 단장은 고객의 목소리에서 시작됐다. 매장에서 해피문데이를 알아보고 월경 중 필요한 제품 사이즈를 쉽게 구별하고 싶다는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앱과 제품 이름이 달라 해피문, 헤이문데이 등으로 헷갈려하는 이용자도 있었는데, 이름과 디자인을 통일해 단순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해피문데이 제품은 해피문데이 앱에서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다. 해피문데이가 특허를 보유한 개인 주기 맞춤 구독 역시 앱에서 가능하다. 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매장에는 7월 중 순차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해피문데이는 브랜드 통합과 새 단장을 기념해 앱에서 7월 한 달간 ‘해피 빅세일’ 프로모션을 열고 최대 7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랜덤 코인 지급, 새로운 브랜딩 분위기를 담은 ‘해피데이 홀더’ 굿즈도 선착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