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과 연대를 배우는 정치 첫걸음, ‘2025 경기정치학교’ 7월 개강

7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3회 강의… 국회의원회관서 열려 정치의 역사부터 연설 실습까지 실전형 프로그램 구성

2025-06-29     서정순 기자
7월 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경기도에서 정치 참여를 꿈꾸는 여성들을 위한 ‘경기정치학교 기본과정’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여성의정

7월 5일, 경기도에서 정치 참여를 꿈꾸는 여성들을 위한 ‘경기정치학교 기본과정’이 문을 연다. ‘연대의 힘! 공존의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교육은 한국여성의정 경기정치학교(교장 김현아 전 국회의원)가 주관하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3주간 매주 토요일 총 3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과정은 여성들의 정치 진입을 돕기 위한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7월 5일에는 △정치인의 DNA △헌법의 역사 △정치 입문 워크숍 △정치인과 말과 태도 등 입문 강의가 배치됐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친밀감을 쌓고, 여성 정치인의 실제 경험을 통해 정치의 문법을 이해하게 된다.

둘째 주에는 리더십 역량 강화와 실제 정치참여 전략 중심의 강의가 이어진다. ‘정치인이 되는 법 A to Z’ 강의는 예비 정치지망생에게 필수적인 정치 입문 지식을 제공하며, 스피치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청중을 설득하는 화법을 실습하게 된다.

마지막 주에는 국내외 정치 이슈와 여성 정책,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정책 연설을 발표하는 ‘Show Me The Speech’ 콘테스트로 마무리된다. 우수 수료자에겐 별도 시상도 예정돼 있다.

강사진은 전직 국회의원 김현아, 변호사 정재민, 뉴웨이즈 대표 박희민, 신계용 과천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이인애 경기도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정치·법률·언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정치학교 김현아 교장은 “단순 강의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제 정치 훈련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