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문 충북도의원, 노인 삶의 질 향상 위한 조례안 2건 대표발의
고령친화도시 조성 및 산업 육성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기대
2025-05-30 서정순 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현문 의원(국민의힘, 청주14)은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의된 조례안은 ‘고령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안’과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다. 두 조례안 모두 충북이 직면한 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고령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안’은 충북 도내 시·군이 고령친화도시로 전환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명문화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원계획의 수립 및 시행 △고령친화영향평가의 실시 △시·군의 고령친화도 향상을 위한 예산 지원 △관련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고령자 중심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한다. 조례안에는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 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과 소비자 권익 보호 △관련 법인·단체에 대한 재정 지원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김 의원은 “충북은 전국에서도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며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고령친화산업 육성은 노인 세대뿐 아니라 전 도민 삶의 질을 끌어올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안이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충북' 실현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조례안은 6월 10일 정책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6월 2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