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테이핑으로 통증막자”…성운대, 여성마라톤서 ‘스포츠 테이핑’ 봉사
[2025 여성마라톤대회]
2025-05-03 김세원 기자
성운대학교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5 여성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성운대 테이핑봉사단은 이날 여성마라톤 대회에서 부스를 열고 마라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부상 방지를 위한 ‘밸런스 테이핑 요법’을 선보였다.
밸런스 테이핑은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보조요법으로, 특수 제작된 탄력·비탄력 테이프를 운동점에 붙여 신체 내부의 전자기적 흐름을 조절해 균형을 유지하고 통증을 완화한다. 근육의 피로를 줄여 주기 때문에 특히 마라톤과 같은 스포츠에 더욱 효과적이다.
부스 관계자는 “밸런스 테이핑은 사전에 발생할 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기존에 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의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돕는다”며 “마라톤을 하면 발목, 무릎,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5회를 맞은 여성마라톤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여성마라톤 대회이자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스포츠 축제다. 지금까지 시민 약 28만 명이 함께했다. 서울시와 여성신문이 공동주최한다. 올해 대회 슬로건은 '런 포 유! 비 해피!(RUN FOR YOU! BE HAPPY!)'. 너와 내가 함께 달릴 수 있는 기쁨을 만끽하자는 뜻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