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교통안전지도사·지킴이 역량 교육 성료

현장 인력 29명 대상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 지도 역량강화 목적

2025-04-11     김나연 기자
박희영 용산구청장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 직무교육’ 참석.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해 교통안전지도사와 통학안전지킴이 대상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10일 용산구청 아트홀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 직무교육’ 현장을 찾아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시야가 좁고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기 쉬운 어린이의 특성상, 통학길에 어른들의 세심한 보호와 지도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교통안전지도사 11명과 용산통학안전지킴이 18명 등 총 29명이 참석했으며, 교통안전 기본수칙, 어린이 행동 특성 이해,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을 다뤘다.

박 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드는 데에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주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교육을 이수하신 분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실제로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든든한 안전지킴이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하게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기존 교통안전지도사(워킹스쿨버스) 외에도 ‘용산통학안전지킴이’를 추가 배치하며 지역 내 어린이 통학 안전망을 한층 강화해 왔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인프라 확대와 함께 실효성 있는 교육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