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개원 42주년 기념 세미나…“저출생·고령화 극복 가족정책 모색”

이달 17일 오후 2시 국제회의장

2025-04-11     김세원 기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개원 42주년을 맞아 오는 17일 오후 ‘가족의 변화와 가족정책의 지평 확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개원 42주년을 맞아 오는 17일 오후 ‘가족의 변화와 가족정책의 지평 확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장기적 관점에서 가족의 변화를 전망하고, 그간 가족정책의 성과를 진단해 저출생·고령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족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저출생연구본부 연구자 3인이 주제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김은지 선임연구위원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에 대해, 정가원 선임연구위원이 ‘다양한 가족의 돌봄 요구와 가족정책 의제의 확장’이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송효진 선임연구위원은 ‘변화하는 가족의 부양 의제에 조응하는 법·제도적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뒤이어 문소영 중앙일보S 문화전문기자와 유지영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전경근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최성지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이 다양한 가족 변화에 따른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한다.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은 “인구구조 변화와 가족 구성 및 가치관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전환 속에서 가족정책 전반의 지평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맞는 유연하고 포괄적인 가족정책 추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