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생 최연소 고려대 조교수 탄생...GIST 강지승 박사

2025-04-10     이세아 기자
박사 과정 중 GIST 의생명공학과 김태 교수 연구실에서 실험 중인 강지승 교수. ⓒGIST

고려대에서 만 27세의 최연소 교수가 탄생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의생명공학과 졸업생 강지승 박사가 지난달 1일 자로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조교수에 임용됐다고 밝혔다. 

강 박사는 뇌신경과학 분야 김태 교수의 지도를 받아 2019년 G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GIST 의생명공학과 석사‧박사 학위 통합과정에 진학, 4년 6개월 만인 2023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하버드의대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의료 빅데이터 및 뇌신경과학 연구를 수행했다.

그의 주요 연구 분야는 기초 뇌신경과학 연구, 역학, 의료 빅데이터 등이다. 알츠하이머병 연구와 의료 빅데이터를 융합한 중개 뇌과학 연구를 해 왔다. 세계적 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네이처 자매지 등에 SCI급 논문을 최근 3년간 70편 이상 발표했다. 

강 박사는 “변화하는 학문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세계 의학 및 보건 정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