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성인지 정책 평가 우수기관 선정…현장 중심 성평등 행정 인정받아

시민참여단 주도 정책 개선·안전시설 정비 등 실질적 성과 주목

2025-04-09     서정순 기자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5년 성인지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성인지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기관 4곳과 우수사례 9건을 선정했으며, 군포시는 이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우수기관 평가는 △성별영향평가 △젠더 정책 추진 등 성인지 정책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포천시는 △범죄 취약지역 제로 안심마을 모니터링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 △성평등 홍보물 점검 △주민참여예산 제안 등 시민참여단과 함께 한 현장 중심의 성인지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참여단 의견 반영을 통한 정책 개선 △안전시설 정비 완료 △고위직 공무원 대상 ‘성인지 골든벨 퀴즈’ 운영 △피서지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 및 합동점검은 실질적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성평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