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민관 협력으로 결식우려 아동 지원 나서…‘행복두끼 프로젝트’ 본격화

소외 아동에게 주 5일 식사 지원…밑반찬 배송·온누리상품권 병행 군포시·아이쿱자연드림·행복나래·행복도시락협동조합 협약 체결

2025-04-09     서정순 기자
군포시는 7일 군포시청에서 아이쿱자연드림, 행복나래(주),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군포시

경기 군포시가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한 맞춤형 식사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7일 군포시청에서 아이쿱자연드림, 행복나래(주),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도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결식 위험에 놓인 아동에게 주 5일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 2일은 온누리상품권을, 3일은 밑반찬 개별 배송을 통해 제공한다. 대상은 급식 지원에서 제외됐거나 추가적인 식사 지원이 필요한 아동 40명이다.

군포시는 지원 대상 아동 발굴과 행정적 지원을 맡고, 행복나래(주)는 사업비 지원 및 홍보,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 및 배송을 담당한다. 민간 협력 파트너인 아이쿱자연드림도 참여해 지역 내 아동 복지 향상에 동참한다.

협약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자연드림씨앗재단 박수진 이사장 △군포쿱 노종숙 대표 △행복나래(주) 조민영 본부장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최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에게 꼭 필요한 두 끼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