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아래 '벗'과 함께…마포서 느끼는 봄의 향연
‘벗꽃동행, 마포벚꽃 페스티벌’ 11일 개막 포토존·체험 프로그램·스탬프 투어 등 마련 레드로드·희우정로 일대서 행사 다채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이달 11일 레드로드와 희우정로 일대에서 ‘벗과 함께 꽃 동행’이라는 주제로 ‘벗꽃동행, 마포벚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벚꽃 배경 포토존, 벚꽃 관련 체험 프로그램, 스탬프 투어 등 주민과 방문객들이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벗과 함께 꽃 동행'이라는 주제로 기획돼, 주민과 방문객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페스티벌은 레드로드 R6와 R7, 레드로드 발전소, 합정동의 희우정로와 홍대솔내길(양화로6길), 토정로 등 마포구 내 주요 벚꽃 명소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4시 레드로드 R7에서 진행되며, 사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벚꽃 퍼포먼스와 다양한 문화 공연이 방문객들의 흥미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포구는 행사 장소 곳곳에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한다. 특히 레드로드 R7과 홍대솔내길에는 벚꽃의 낭만을 더욱 돋보이게 할 가랜드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커다란 벚꽃 나무 그림에 벚꽃잎을 그리는 프로그램, 멋글씨(캘리그라피) 체험 등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봄꽃 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벚꽃길 내 주요 지점을 방문해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 SNS 인증사진 이벤트를 통해 마포 곳곳의 벚꽃 명소를 알리고, 방문객들이 마포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7일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레드로드와 용강나루소공원, 상암 야생화정원에 사계장미와 황매화, 소나무, 산수유 등 약 3천520주의 꽃과 나무를 심어 도심 속 자연 친화 공간을 조성했다.
박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곳곳에는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명소들이 많다”며 “‘벗꽃동행, 마포벚꽃 페스티벌’에 오셔서 벚꽃과 함께 봄의 향연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