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고위직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의원 및 고위 공직자 대상…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위한 실천 강조

2025-04-04     서정순 기자
인천시의회는  4일 전체 의원과 사무처장을 포함한 고위직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가  4일 전체 의원과 사무처장을 포함한 고위직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인식 개선과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인천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장 출신인 박옥숙 인천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이 맡았다. 박 소장은 성희롱과 성폭력의 개념은 물론 공직자가 실천해야 할 구체적 대응과 조직 내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정해권 의장은 “공직자는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 내 폭력과 성희롱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의회는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을 통해 모범적인 직장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참석자 모두가 상호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폭력 없는 직장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