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참여단체 모집... 4월 7일까지 신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가 지역사회의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2025년 양성평등 기금 공모 사업’ 참여 단체를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성평등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해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분야는 △양성평등 운동 지원사업 △세대공감 양성평등 확산 사업 등 두 가지로 구성된다.

양성평등 운동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 사회활동 참여 확대 △기타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는 사업 등으로 세분된다. 세대공감 양성평등 확산 사업은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에 맞춰 창의적이고 다양한 인식 확산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한다.

도에 소재한 법인 또는 단체라면 신청 가능하다. 기관별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체 사업비는 1억 3500만원으로, 심사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지방보조금 관리 포털 ‘보탬e시스템’(http://www.losims.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내부 심사와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사업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는 오는 31일 제주도청 성평등여성정책관 회의실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성인지 관점의 사업계획서 작성법과 신청서 작성 시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오는 28일까지 이메일 또는 전화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양성평등 운동 지원사업 문의는 이메일 (mk2hyun@korea.kr)과 전화(☏ 064-710-6513)로 하면 된다.

세대공감 양성평등 확산 사업 문의는 이메일(ddalkuk@korea.kr)과 전화(☏ 064-710-6542)로 하면 된다.

도는 향후 기금 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사업 추진 실태와 보조금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중복사업 방지와 우수사례 홍보로 성과 확산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성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창의적인 제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