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탄소중립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을까

AI 전력 수요와 에너지 전환의 균형 해법 모색 그린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전략 마련 논의

2025-03-25     서정순 기자
국회입법조사처와 이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과천·의왕)이 공동으로 ‘그린 AI 성장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회입법조사처

국회입법조사처와 이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과천·의왕)이 공동으로 ‘그린 AI 성장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발전과 탄소중립의 융합을 모색하는 자리로, 오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OECD의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 보고서에서 제시된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디지털 혁신 정책의 연계 필요성에 주목한다. 급격한 AI 발전 시대에 한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발전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 자율주행 전기차 등 탄소중립 및 디지털 산업의 융합 추세에 발맞춰 ‘그린 AI 성장전략’이라는 새로운 국가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AI와 에너지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AI와 기후경제'의 상생 관계를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한다. △김승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는 ‘AI를 위한 에너지, 에너지를 위한 AI’를 주제로, △임희정 한국스탠포드센터 선임연구원은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의 상생 관계’를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위원은 ‘기후경제를 향한 도전: AI와 그린’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이효섭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부사장 △이완재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인지기술뱅가드팀 팀장 △이승만·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다양한 정책 제언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 자료집은 행사 당일인 28일 오후 3시에 국회입법조사처 홈페이지 ‘연구-세미나·간담회 자료’에 게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회입법조사처 산업자원농수산팀 이승만 입법조사관(02-6788-4737, hlee@assembly.go.kr)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