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도심 속 나만의 작은 농장 가꾸세요”
상자 텃밭 435세트 분양…참여자 모집 베란다·옥상에서도 손쉽게 채소 재배 가능
2025-03-17 김민정 기자
서울 서대문구(청장 이성헌)는 구민의 도시농업 활성화와 건강한 여가 활용을 위해 상자 텃밭 435세트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자 텃밭은 이동식 기구로, 베란다·옥상 등 다양한 공간에서 채소나 허브를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자 텃밭은 텃밭 상자(65×43×40cm), 배양토(50리터), 모종(엽채류 8본), 씨앗(모둠 쌈채 또는 모둠 상추)으로 구성돼 있다. 구민과 구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개인 1가구당 최대 2세트, 기관·단체 최대 3세트까지 가능하다. 한 세트당 자부담금은 7900원(공급가의 20%)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4시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65세 이상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구청 지역경제과(홍은2동주민센터 4층)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대상자는 전산 추첨으로 선정된다. 결과 발표는 오는 28일 오후 1시, 상자 텃밭 배송은 4월 7~9일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분양받은 주민 중 희망자는 대면 또는 비대면(Zoom)으로 ‘상자 텃밭 활용 채소 재배 기술’과 ‘병해충 관리’ 교육을 2회에 걸쳐 받을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상자 텃밭으로 도시농업을 쉽게 경험하고 직접 키운 신선한 작물을 즐기길 바란다”며 “많은 구민이 참여해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건강한 여가를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구청 지역경제과(☏02-330-499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