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25년 국·도비 1천억원 확보 총력

공모사업 발굴보고회 개최…전략적 대응·실효성 강화

2025-03-13     김민정 기자
김경희 이천 시장이 ‘2025년 국·도비 공모 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천시

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2일 ‘2025년 국·도비 공모 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공모 사업으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국·도비 1천억원 확보를 목표로 설정하고, 지난해 말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

공모 사업 대응 역량 강화…교육·컨설팅 추진

시는 공모 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모 사업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공모 사업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

또한, 작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공모 사업 컨설팅을 추진하며, 사례 중심의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교육하고 핵심사업 계획서 시나리오 작성을 위한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지난 2월에는 경기도 공모 사업 자료를 사전 확보하고, 송석준 국회의원과 협력해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전략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연중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공모 사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적인 사업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69건 공모 사업 발굴…국·도비 1천억원 목표

시는 올해 총 69건의 공모사업을 발굴했으며, 이 중 60건의 사업에 응모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2건의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30억원을 확보했다.

한편, 지난해 시는 72건의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총 86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다. 확보된 예산은 △수돗물 공급(486억원) △교육·체육(214억원) △주거 환경 개선(54억원) △교통 인프라(46.4억원) △농업 혁신(27억원) △보건·복지(27억원) △지역경제(6억원) △문화·관광(4.2억원) 등에 투입됐다.

김경희 시장은 보고회에서 “시 자체 사업에도 국·도비 확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모 사업을 발굴하고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며, 공모 사업 대응 역량 강화와 체계적 전략 수립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