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전문 인력 공개 채용
하반기 개소 앞두고 센터장·팀장·팀원 3명 모집
경기 과천시(시장 신계용)는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설립하며, 이에 따라 센터 운영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공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으로 센터장 1명, 팀장 1명, 팀원 1명 등 총 3명을 선발하며, 지원자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시의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담 기관으로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기후 위기 적응 대책 마련 △온실가스 감축 정책 연구 △에너지 전환 과제 발굴 등의 주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채용 요건은 지원 직책에 따라 다르며, 기후변화·탄소중립·에너지 정책 관련 연구와 실무 경험이 필수다.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경험,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연구와 실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센터장은 기후변화·탄소중립·에너지 정책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로, 5년 이상의 연구 또는 실무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팀장은 해당 분야 석사학위 소지자로, 4년 이상의 경력을 갖춰야 한다. 팀원은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3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과천시청 기후환경과(관문로 69)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5월 중 채용 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 중 센터 개소를 목표로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은 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인재를 채용해 지역 특성에 맞춘 실효성 높은 탄소중립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탄소중립 포인트 가입률이 15.18%로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하는 등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올해 ‘탄소제로 아파트 경진대회’ 개최, ‘찾아가는 온실가스 컨설팅 사업’ 시행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