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전설’ 최태지, 세종문화회관서 발레 꿈나무 키운다
세종어린이발레아카데미 수강생 11일부터 모집 명예예술감독에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
2025-03-10 이세아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4월 ‘세종 어린이 발레 아카데미’ 강좌를 연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이 명예예술감독으로 참여해 강의 커리큘럼을 구성하며, 개강과 종강 수업을 직접 지도한다.
발레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부터 발레 경험이 있는 어린이까지, 6세~초등학교 2학년까지 수강 신청을 받는다. 수업은 4월12일부터 6월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라이브 피아노 반주에 맞춰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첫 수업 시 레벨테스트를 통해 발레 기초를 다루는 레벨 1, 더 다양한 동작을 익히는 레벨 2 등 수준별로 반을 배정한다. 개별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한 반당 정원 20명으로 구성,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독일 함부르크 발레학교 졸업 후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에서 활약한 발레리나 이산하가 주강사로 참여한다. 코리아국제무용콩쿠르와 서울국제무용콩쿠르 결선에 오른 발레리나 김서윤이 보조강사로 함께한다.
수강 신청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다. 수강료는 42만원이며, 오는 21일까지 조기 신청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에 30% 할인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