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연대회의, 세계여성의 날 맞아 여성노동자대회 개최

2025-03-06     신다인 기자
지난해 6월 25일 오후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여성노동자들이 ‘성별임금격차, 최저임금 9860원, 산입범위확대’가 적힌 50미터의 천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신다인 기자

여성노동연대회의가 세계여성의 날 117주년을 맞아 ‘차별없는 일터, 평등한 미래’를 주제로 여성노동자대회를 8일 낮 12시 30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여성노동자의 권리를 알리고, 노동현장에서의 성평등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차별없는 일터, 평등한 미래 실현을 위한 5가지 의제로 △성평등 노동 실현 △돌봄중심사회 전환 △성별 임금격차 해소 △모두에게 평등한 일터 조성 △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터 구축 등을 제시한다.

이날 여성노동연대회는 성별, 인종, 고용형태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도 촉구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정연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최순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권수정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