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달리는 8개월의 도전…안양시민 '독서마라톤' 개막

3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온라인 독서 캠페인 진행 “책 읽는 즐거움과 꾸준한 독서 습관 형성 기대”

2025-02-24     서정순 기자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시민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6회 ‘안양시민 독서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 ⓒ안양시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시민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6회 ‘안양시민 독서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온라인 독서 캠페인으로, 참가자가 독서기록일지를 작성하며 목표한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서마라톤은 책 한 페이지를 2m로 환산해 목표한 거리만큼 독서를 완료하면 완주하는 방식이다. 코스는 총 5개로 구성되며 △안양천(3km) 1500쪽 △평촌중앙공원(5km) 2500쪽 △안양1번가(10km) 5000쪽 △안양예술공원(21km) 1만500쪽 △관악산(42.195km) 2만1098쪽 등이다.

개인 또는 단체로 참가할 수 있으며, 안양시도서관 도서 대출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독서마라톤 완주 인증서가 발급되며, 도서 대출권 수 확대(1인 5권에서 10권), 도서 연체 면제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완주자(개인 28명, 단체 10팀)에게는 안양시장 표창과 시상품(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최대호 시장은 “많은 시민이 독서마라톤에 참여해 책과 함께하는 일상의 가치를 깨닫고, 꾸준한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3월 4일부터 안양시도서관 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lib.anyang.go.kr/marathon)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