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장애인 이동권 보장 나서...전동보장구‧보청기 수리비 지원

연중 상시 신청 가능…보조기기 유지·보수 지원

2025-02-06     김민정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전동보장구와 보청기 수리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강북구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전동보장구와 보청기 수리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강북구에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며 “전동보장구와 보청기 수리비 지원 사업 모두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비용을 지원한다” 6일 밝혔다.

전동보장구 지원의 경우,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동·전동휠체어, 장애인 보조기기의 부품·소모품 교체(배터리 제외) 비용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의 경우 연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 받으며, 일반 등록 장애인은 수리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본 필요 서류는 장애인 증명서 또는 복지 카드다. 해당자에 한해 수급자‧차상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삼양로 107길 10, SM케슬 1층 101호에 위치한 케어런의료기(☏02-900-3116)에서 접수한다.

보청기 사용 장애인을 위한 수리비 지원은 보청기 고장 수리, 업그레이드·몰드 교체 비용을 대상으로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연간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고, 일반 등록 장애인의 경우 수리비의 50%를 지원받는다.

보청기 사용 장애인은 수급자‧차상위 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강북구수어통역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수어통역센터(☏02-990-0872 또는 070-7947-0872(수어 영상))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236건의 장애인 보조기기 수리비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이동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찾아가는 맞춤형 세탁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