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에 2030 청년세대 목소리 담는다”…여가부, ‘2030자문단’ 발대식 개최

신영숙 차관 “여가부 목표 달성 위해 청년세대와 적극 협력”

2025-02-06     김세원 기자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여성가족부 복도 모습. ⓒ연합뉴스

여성가족부는 오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기 2030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여가부는 발대식에서 자문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5년 자문단 운영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제2기 자문단은 청년보좌역을 포함해 대학생과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교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20~30대 청년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앞으로 1년간 여가부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청년세대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하는 등 여가부와 청년세대 간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자문단은 기존의 양성평등·가족·청소년 3개 분과에 권익증진 분과를 신설해 총 4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자문단은 아이돌봄·양육비 지원, 일·가정 양립, 위기 청소년 지원, 디지털 성범죄 대응 등에 대한 정책토론, 정례회의, 현장방문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등 여가부 산하기관과의 협력 활동도 추진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제2기 자문단은 아이돌봄 서비스 강화, 위기 청소년 지원, 디지털 성범죄 대응 등 중점 정책과제를 바탕으로 정책제안을 활발히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저출생 극복, 약자보호, 안전한 사회 조성이라는 여가부의 세 가지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청년세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