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적 약자 위한 디자인 기업 10개사 모집

2025-02-05     이세아 기자
2024년 디자인 개발된 약자동행 제품 및 서비스 사례.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약자동행 디자인산업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10개 기업을 모집한다.

서울 소재 디자인 전문기업 및 디자인 주도기업 중 신청을 받아 1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들은 개발비로 최대 4천만 원을 지원받아 올해 4월~10월까지 디자인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 환자, 어린이 등 신체적·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년간 37개 기업을 지원해 발달장애인용 전동 칫솔, 욕실 안전프레임,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 바 있다.

선정 기업들은 디자인 기획·개발·설계, 시제품 제작, 사용자 테스트, 디자인 출원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인간공학 설계, UX·UI 디자인 고도화,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대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받는다.

서울시는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제품에 대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 판로지원, 홍보 등 추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된 제품의 시장 안착을 위한 후속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누리집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