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아 포항공대 교수, 한국 최초 바이오머티리얼스 ‘젊은연구자상’

2025-01-23     이세아 기자
장진아 포항공대(POSTECH) 기계공학과·생명과학과·IT융합공학과·융합대학원 교수. ⓒ포항공대

장진아 포항공대(POSTECH) 기계공학과·생명과학과·IT융합공학과·융합대학원 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 선정 ‘젊은 연구자상’를 받았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다.

23일 포항공대에 따르면 장 교수는 심장질환 환자들을 위한 ‘줄기세포 기반 심장근육 패치 개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과 상금 1000달러를 받았다. 국제 학계에서 재생의료 및 생체재료 연구 역량을 입증한 쾌거다.

장 교수는 3D 바이오프린팅의 권위자로, 인체 조직이나 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조직을 제작하는 연구를 해 왔다.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재생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장 교수는 오는 5월 독일에서 열릴 ‘TERMIS-EU(유럽조직공학재생의학회) 2025’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 교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응용 가능한 기초 기술을 개발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젊은 연구자상(Biomaterials Award for Young Investigator)’은 바이오머티리얼스를 발행하는 엘스비어가 재생의료·생체재료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젊은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2021년 제정한 상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연구자 2명을 선정해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