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런' 학습 파트너 850명 모집
39세 이하 대학(원)생…온·오프라인 일대일 맞춤 멘토링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을 이용하는 중·고교생의 학습 격차와 교육 사각지대 해소 지원에 함께할 ‘서울런 멘토단’ 85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런 멘토단은 서울런 플랫폼을 이용하는 멘티들이 학습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코치’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멘티들의 학교생활, 진로, 진학 고민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고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총 1181명의 멘토가 멘티의 학습을 도왔으며, 9월 실시한 상반기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93.4%가 멘토링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시는 올해 우수한 학습 역량을 갖춘 멘토단을 구성하고 멘토링 질을 높이기 위해 멘토 지원 자격의 성적 기준을 상향 조정한다. 또한 더 안정적인 멘토링 제공을 위해 장기 활동이 가능한 지원자를 우대해 선발한다.
또한 기존 서울런 회원으로서 학습 이력과 멘티 경험이 있는 지원자에게 선발 가점을 부여해 배움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로 적극 기용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멘토에게는 활동비와 교육 참여 수당, 활동 인증서 발급, 시장 표창 추천, 우수 멘토 선발 및 선순환인재 장학금 지급 등의 혜택을 준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소속 대학의 담당 부서에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재학·성적 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멘토는 사전 필수 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이수한 후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서울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멘토단은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멘티들의 성장을 돕는 소중한 파트너 역할을 한다”며 “멘토와 멘티가 서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번 활동에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