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정책대상] ‘마을돌봄’ 대전 대덕구,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2025-01-07     신다인 기자
대전 대덕구가 26일 개최된 ‘제2회 2024 양성평등정책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중원 감독/여성신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성평등 정책과 지방의원의 우수 의정 활동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제2회 2024 양성평등정책대상’이 지난달 26일 서울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대전 대덕구는 양성평등정책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덕구는 방문의료사업, 주거지원, 재가 대상자 통합돌봄 등 ‘대덕형 마을돌봄사업’으로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덕형 마을돌봄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도록 돕는 통합 돌봄 정책이다.

그 외에도 대덕구는 지난해 ‘폭력 예방 교육 및 성희롱·성폭력 방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각 실과 및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자체 예방 교육 진행, 성희롱 고충 상담창구 운영 등을 통해 지속 성희롱 방지 조치를 강화했다.

또 대덕구는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성별영향평가 사례, 성인지 통계 등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여성신문과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최한 2024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양성평등 정책·활동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모델을 만들기 위해 2023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