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년친화도시 도약 위한 '5개년 계획' 수립

청년친화도시 지정 추진… ‘청년면접 모두드림’, ‘청년포털' 신설

2024-12-24     고은성 기자
신계용 시장이 과천시 대학생 행정 체험 연수 참가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과천시

경기 과천시(시장 신계용)는 2025년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청년친화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고 23일 밝혔다.

5개년 기본계획은 중장기 청년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방안을 담을 계획이다. 청년의 사회적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해 청년친화도시로의 지정도 추진한다.

시는 올 한 해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구직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과천청년네트워크’와 ‘청년멘토링 지원사업’을 운영했으며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 ‘청년공간 운영사업’ 등도 함께 추진해 청년들의 시정 참여와 교류의 기회를 넓혔다.

내년부터는 기존의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을 확대 개편한 ‘청년면접 모두드림’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1월부터 시작되는 이 사업은 면접정장 대여뿐 아니라 헤어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면접 준비 서비스로, 구직 청년의 면접 준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이 시의 다양한 청년정책과 사업을 한눈에 확인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청년포털’을 구축한다.

‘청년포털’은 과천청년네트워크의 정책 제안 사업 중 하나로, 내년 하반기에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정책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계용 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안한 정책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