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석열 탄핵’ 대리인단 발표…공동대표에 김이수·송두환·이광범

2024-12-19     김세원 기자
탄핵소추단 간사이자 대변인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1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국회소추위원 법사위원장의 대리인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위원의 법률대리인단 구성을 마쳤다. 

탄핵소추단 간사이자 대변인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은 19일 국회 소추위원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법률대리인 명단을 발표했다. 법률대리인은 총 17명이다. 

대리인단 공동대표는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송두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이광범 전 이명박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 등 3명이다. 

실무 총괄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냈던 김진한 변호사가 맡았다.

최기상 의원은 “대한민국의 헌법과 국민을 지키는 역사적 소임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단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최 의원 외에도 민주당에서는 박범계·이춘석·이성윤·박균택·김기표·박선원·이용우 의원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에서는 각각 박은정 의원과 천하람 의원이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