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프랑스 파리 문화연수 참가 대학생 모집

22일까지 ‘2025 파리15구스터디’ 참가자 모집...행정·역사·문화 현장 탐방

2024-12-16     고은성 기자
‘2025 파리15구스터디’ 참가자 모집 홍보 포스터 ⓒ서초구

서울 서초구(청장 전성수)가 프랑스 파리15구를 방문해 문화 교류 기회를 갖는 ‘2025 파리15구스터디’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다. 

‘파리15구스터디’는 2016년 서초구-파리15구 MOU 체결 이후 시작돼 두 도시 간 대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2019년과 2022년, 2024년에는 파리15구에서 서초구로, 2020년과 2023년에는 서초구에서 파리15구로 대학생을 파견해 총 5회, 28명의 대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각 나라의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해 왔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6명은 내년 2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파리의 행정·역사·문화 현장을 탐방한다. 파리15구 청사 등 공공기관을 방문해 프랑스의 정치 행정에 대해 배우고, 양 도시 간 청년정책과 교류 방향 등에 대해 소통하며 서로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파리 대학생들과 만나 서로의 문화와 경험을 나누고,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가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모든 여정은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브이로그 및 쇼츠 영상을 통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2025년 제8기 서초청년네트워크 활동위원’으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스터디 모집 대상은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 또는 서초구 소재 대학에 다니는 학생으로 22일까지 지원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hs0204@seocho.go.kr)로 제출하면 된다. 경비는 파리15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2025 파리15구스터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서초의 민간 외교관으로서 서초와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