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클래식과 뮤지컬이 함께하는 ‘송파 송년음악회’ 개최
12월 11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서...성실납세자 등 특별 초대, 일반 구민은 사전예약 필요
서울 송파구(청장 서강석)가 12월 11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2024 송파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구민 누구나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올 한해 ‘문화공연 시리즈’를 기획해 분기마다 양질의 음악회를 제공했다. 지난 2월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어린이 클래식 공연, 재즈와 탱고가 흐르는 한여름 밤 콘서트 등 회차별 특색을 살려 관객 호응도가 높았다.
구 관계자는 4회차인 '송년음악회' 에서 연말연시 축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한 음악무대를 꾸몄다고 전했다.
1부는 오르가니스트 신동일과 송파구립교향악단, 청소년교향악단, 구립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함께 공연한다. 파이프오르간의 웅장한 선율로 교향시부터 영화 OST, 한국 가곡 등이 이어진 뒤, 청소년들의 합창으로 마무리된다.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 정영주와 전문 댄스팀이 함께 공연한다. 뮤지컬 '시카고' 대표곡 ‘올 댓 재즈’, '오페라의 유령'의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뮤지컬의 클라이맥스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머라이어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연말 분위기 가득한 팝송무대도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구민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성실납세자, 어린이집 종사자, 가락시장 유통 상인단체와 재개발·재건축 조합장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정 발전을 위해 애쓴 구민들을 초대했다.
일반 구민도 사전 예약을 통해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약 관련 자세한 내용은 송파문화재단(070-7770-3268)에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품격있는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며, 손만 뻗으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