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소통과 힐링공간 갖춘 1호 ‘맘카페’ 문 열어

서울 마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25일 20~50대 양육모를 위한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인 ‘마포 맘카페’ 1호점의 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마포여성동행센터(센터장 방미진) 3층에 자리한 맘카페는 총 40.52㎡ 규모로 공유주방, 정보검색 공간, 독서 공간이 있는 ‘소통방’과 노래방 부스, 휴식 공간을 갖춘 ‘힐링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쉼터이다.

이곳에서는 정보 공유와 친목 교류는 물론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하는 지역 ‘맘카페’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해 양육모가 실질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마포 맘카페'는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설 내 비치된 물품과 집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노래방 부스는 유료로 운영된다. 이용 신청은 사전 인터넷 예약 누리집(https://mapogowith.or.kr 또는 https://yeyak.seoul.go.kr)에서 가능하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 ‘맘카페’는 양육모가 모여 소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치유 공간이다”라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로서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전체 인구 대비 53.4%)다. 이번 맘카페 조성은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연장선으로 더 나은 양육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