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차별화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로 큰 호응
서초구민 본인부담금 90% 환급...1인당 평균 70만원 혜택
서울 서초구(청장 전성수)가 차별화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출산 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 건강관리, 신생아 청결관리 및 돌봄 등을 제공하는 산후도우미 지원 사업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9453가구(올해 10월 기준)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구는 2017년부터 ‘서초형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해 서비스 본인부담금 90%를 환급해왔다. 환급 시행 후 2018년 59%였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률이 2019년 이후 70% 이상 유지되고 있다. 본인부담금 환급율은 평균 83%에 달해, 서초구 산모는 일인당 평균 70만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환급신청은 서초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강부모e음’ 포털로 쉽고 빠르게 가능하다. 양재모자건강센터 의료비지원실로 방문 신청해도 된다.
한편, 구는 2020년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인증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해 건강관리사의 서비스 질을 높였다. 인증제 시행 이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만족도는 현재 92.7%까지 상승했다.
또한 구는 매년 건강관리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보수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건강관리사 인증제 기본·보수교육을 통해 현재까지 127명의 인증건강관리사를 양성했다.
신규 건강관리사 대상 기본교육(30시간)에서는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프로그램과 함께 건강관리사들의 공감을 이끌 새로운 힐링 프로그램 △커피 인문학 △DIY 미니가방 만들기(힐링과 휴식) △나를 더욱 빛나게 하는 매체(유튜브 등) 활용법 등을 도입해 교육만족도 98%를 달성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구가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