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 ‘초고령사회와 존엄한 삶’ 주제로 공동학술대회 연다

한국젠더법학회·사단법인 올과 공동 주최 내달 6일 이화여대 법학관서 진행 “존엄한 삶 보장 위한 법·제도 현황 검토”

2024-11-20     김세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젠더법학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 젠더법학연구소가 내달 6일 한국젠더법학회, 사단법인 올과 함께 ‘초고령사회와 존엄한 삶’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먼저 전광석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고령사회의 규범구조 - 헌법과 사회보장법을 중심으로’에 대해, 황남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화정책기획센터장이 ‘고령자의 범죄피해 특성과 대응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는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와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이 참여한다.

뒤를 이어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초고령사회 노인통합돌봄 실천방안’에 대해, 송효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저출생연구본부장이 ‘젠더관점에서의 고령화와 가족변화 대응과제’에 대해 발제를 진행한다. 양승엽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과 이윤경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선욱 이화여대 전 총장과 김엘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명예교수는 각 세션의 좌장을 맡았다. 

이대 젠더법학연구소는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노령인구가 경제적 빈곤, 각종 범죄에의 노출, 부실한 돌봄 등으로 인해 인간으로서의 존엄한 삶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기획됐다”며 “논의를 통해 인간의 존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법과 제도의 현황을 검토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살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이화여대 법학관 405호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