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가족재단, ‘친밀한 관계 내 여성폭력 피해지원’ 논의한다
오는 26일, 여성폭력추방주간 맞아 '2024 인천여성가족포럼' 개최
인천여성가족재단(대표 김미애)이 오는 26일 ‘친밀한 관계에서의 여성폭력 피해지원 강화를 위한 방향 모색’을 주제로 2024 인천여성가족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여성폭력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가족, 연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 문제를 조명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가족이나 연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 및 강력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기본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인권침해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문제의 특성과 과제를 논의하며, 피해지원 강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포럼은 김미애 대표이사의 개회사와 인천시의회 유경희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및 인천시 시현정 여성가족국장의 축사로 시작한다.
기조발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효정 부연구위원이 맡고, 주제발표는 인천여성가족재단 김미선 정책연구2팀장이 진행한다. 이어지는 지정 토론에는 △전윤정(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한민경(경찰대 교수) △유화정(가족구성권연구소 연구위원) △양시영(여성긴급전화 1366 인천센터장)이 참여해 다각적인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연구자, 현장 전문가, 인천 시민들이 참여해 친밀한 관계에서의 여성폭력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피해지원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김미애 대표는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된 친밀한 관계 내 폭력 문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 전문가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인천여성가족포럼을 매년 개최하며, 지역사회 내 젠더 문제 해결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