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자원봉사센터, “배움과 나눔으로 함께 성장”

자원봉사 시민대학 2기 수료식…커피 인문학·탄소중립 실습 등 다양한 교육 진행 양털 목도리 제작 나눔 활동으로 겨울철 어르신들에 따뜻한 손길 전달 예정

2024-11-06     서정순 기자
이천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시민대학 2기' 수료식 기념사진 ⓒ이천시

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자원봉사 활동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마련한 ‘자원봉사 시민대학 2기’ 수료식이 지난 4일 열렸다. 이번 시민대학에는 자원봉사자와 일반 시민 32명이 참여해, 4주간의 다양한 교육과 실습 활동을 마무리했다.

‘나를 찾고 배움을 더하고 실천하는 자원봉사’를 주제로 진행된 이 교육은 자원봉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실질적 활동 방안을 배우는 과정으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첫 과정인 ‘향기로 배우는 커피 인문학’을 시작으로, 참여자들은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개인별 봉사 유형을 이해했다. 자원봉사 현장에서 유용한 사진 촬영 팁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천연 목욕비누 만들기 등 환경을 고려한 자원봉사 실습이 진행돼 자원봉사의 의미를 확장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추운 겨울 외부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양털 목도리를 직접 만들어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제작된 목도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봉사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계획이다.

교육생 송미애 씨는 “그간 쉼 없이 자원봉사 현장에서 활동해 온 봉사자들에게 이번 시민대학은 휴식 같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의 즐거움을 배우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자원봉사 시민대학 및 기타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이천시자원봉사센터 또는 자치행정과 행정지원팀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