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복지재단,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품전시회 개최…2025년 달력 배포

11월 5일부터 12월 8일까지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1층 ‘꿈을 그리는 별별 우리들의 우주’ 개최

2024-11-06     신미정 기자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치료교육 작품전시회. ⓒ삼성복지재단

삼성복지재단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과 함께 11월 5일부터 12월 8일까지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1층에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치료교육 작품전시회 ‘꿈을 그리는 별별 우리들의 우주’를 공동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발달장애아동의 미술 재능 지원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아동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3년째 매년 무료로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도 많은 사람들이 전시를 볼 수 있도록 첫해부터 힘을 모으로 있다. 삼성문화재단은 리움미술관의 전문인력을 통해 설치와 운영을 지원한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1층을 전시공간으로 제공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시 어린이병원의 레인보우 예술센터가 운영하는 ‘별별 디자인스쿨’에서 예술성과 발전 성과를 보여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42명의 작품 77점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별의 꿈과 가능성’, ‘별의 성장과 독창적 빛깔’, ‘별의 탄생과 신비로운 프리즘’ 등 3개 테마로 꾸며졌으며, 작품 옆에는 가족의 응원 편지글을 전시했다.

특히 공동 작품 ‘별별 우리들의 우주’는 참여 아동·청소년이 함께 그린 작품으로, 모든 아이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사회를 소망하는 마음을 보여준다.

한편, 삼성복지재단은 발달장애아동의 미술을 통한 마음 표현과 재능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내원 아동들의 미술 작품들을 소재로 2020년부터 달력을 제작해왔다.

2025년판 달력은 이번 ‘꿈을 그리는 별별 우리들의 우주’ 전시에 참여한 아동의 작품 중 12점을 담은 스탠드형 달력을 2만부 제작해 사회복지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보육 관련 유관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