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한국여성인권진흥원, ‘여성폭력 추방주간’ 맞아 대국민 캠페인 실시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여성폭력 추방주간’

2024-11-06     김세원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이라는 주제로 대국민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이라는 주제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11월 2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다. 우리 정부는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하고,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기념행사, 유공자 표창 및 격려,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이미지 합성 기술(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한 여러분의 13만6600 발걸음을 함께해 주세요’ 챌린지가 진행된다. 여성긴급전화1366을 상징하는 13만6600걸음 달성 시, 1366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별 정책토론회 및 학술 토론회를 통해 그 간의 여성폭력 방지 정책 및 사업성과를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가부는 오는 27일 한국여성변호사회와 함께 ‘신종폭력 피해자 무료법률지원사업 학술 토론회’를 개최하고 사업 성과와 향후 개선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10일에는 전국 여성폭력방지정책 특별 정책토론회를 열고, 16개 시‧도 지자체 여성정책기구와 함께 여성폭력방지를 위한 광역단위의 민관협력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제기구 및 지자체와 함께하는 공동캠페인도 다양하게 개최된다.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유엔여성기구(UN Women) 및 유엔개발계획(UNDP)과 공동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등 여성폭력 근절’을 주제로 메시지 릴레이 등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북 콘서트, 전시회 및 토론회 등 다양한 지역별 기념행사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여성폭력 추방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딥페이크 등을 이용한 성범죄가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여가부는 모든 국민이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여성폭력피해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신보라 진흥원 원장은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우리의 안전한 일상이 지켜질 수 있도록 기대한다”며 “진흥원은 사각지대 없이 촘촘하게 피해자 보호‧지원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