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초아이 면역파워UP센터’ 운영...코로나19 선별진료소 리모델링
어린이 감염병 교육‧홍보관...오는 31일부터 시범 운영
2024-10-27 서정순 기자
서울 서초구(청장 전성수)는 선별진료소 3개동을 리모델링해 ‘서초아이 면역파워UP센터’를 열고 오는 31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관으로 활용된다.
접수 및 역학조사실로 쓰이던 A동은 코로나19 관련 기록물과 방호복 등을 전시해 감염병의 위험성을 되새기고, 의료진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문진 및 검체를 채취하던 B동에서는 모션인식 시스템을 활용한 '세균팡팡 모션터치' 프로그램으로 세균잡기 가상체험을 할 수 있다. 올바른 손씻기 6단계를 직접 실천해보고 뷰박스로 세균 제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자 대기공간인 C동은 손 씻기, 기침예절, 올바른 양치법 등 일상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배우는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교육 후에는 퀴즈 타임과 포토존 촬영, 구급차 내부 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 센터가 어린이들의 올바른 위생습관 형성과 감염병 예방교육의 장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