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회에서 ‘성평등 정책 포럼’ 연다

23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제주형 성주류화 정책 모델 전국 전파"

2024-10-17     서정순 기자
제주도가 오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성평등 정책 국회 포럼’을 연다. ⓒ제주도

제주도(지사 오영훈)가 오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위성곤‧김한규‧문대림 국회의원과 공동주최로‘ 제주도 성평등 정책 국회 포럼’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주형 성주류화 정책 모델을 전국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주류화 정책 관련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자치단체 성평등 추진체계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원정 성별영향평가센터 센터장과 제주도 이은영 성평등여성정책관이 △성주류화 추진방식 다각화와 추진체계 발전 전망 △제주형 성인지 정책의 추진체계의 차별성과 혁신적 운영사례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문순덕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 내용은 △지자체의 성주류화 정책 발전방안(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이은아 원장) △경기도 양성평등전문관 사례 등으로 본 성주류화 실천 및 발전방안(경기도여성가족재단 노경혜 정책사업실장) △제주도의회 성별영향평가 제도 운영사례(제주도의회 강성의 의원) △성주류화 제도의 발전방안 및 재정지원(국회입법조사처 전윤정 입법조사관) △언론에서의 성주류화(한겨레신문 박현정 젠터팀장)로 구성됐고, 토론이 끝나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간다.

이은영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제주의 성인지 정책이 전국의 성평등 발전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평등 정책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제언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