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폐건전지 집중 수거 캠페인...오는 11월까지

읍·면사무소에 10개 가져오면 새것 2개로 교환도

2024-10-05     서정순 기자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환경오염 예방과 금속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폐건전지를 새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청송군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환경오염 예방과 금속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은, 니켈, 아연,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함유돼 있는 폐건전지는 일반쓰레기와 함께 처리하면 대기, 토양, 수질 오염이 유발되고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에서 버려지는 폐건전지를 분리수거함으로써 유해 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폐건전지에 포함된 금속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거나,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새 건전지로 교환할 수 있다.

폐건전지 10개(규격 무관)당 새건전지 1set(AA 또는 AAA사이즈 2개입)로 바꿀 수 있고, 산화은전지의 경우 20개당 새건전지 1set로 교환가능하다.

관내 초·중·고등학교에도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가정 내 폐건전지 수거를 독려하고, 각 학교에서 수거한 폐건전지는 군청이 직접 회수할 계획이다.

이렇게 수거된 폐건전지는 공정 과정을 거쳐 산화은전지, 니켈카드뮴전지, 니켈수소전지, 리튬 1차 전지, 리튬이온·폴리머전지, 망간·알칼리전지 제품으로 재생산된다.

윤경희 군수는 “가정 내 방치된 폐건전지를 모아 새건전지로 교환하고, 친환경 운동에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