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안전용품 지원
(재)한국어린이안전재단,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력해 안전조끼와 안전띠 보급
2024-09-09 서정순 기자
서울 송파구(청장 서강석)가 (재)한국어린이안전재단,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력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 303개소에 안전용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눈에 잘 띄고 빛 반사 기능이 있는 유아용 안전조끼 1250벌과 ‘인솔띠’를 관내 어린이집에 배부할 계획이다.
마천동에 위치한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운영기관으로 구와 인연을 맺은 (재)한국어린이안전재단(대표 고석)은 1천만원 상당의 안전조끼를 현물로 기부했다.
올림픽공원 내에 소재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도 안전조끼 2백여 벌을 제작할 수 있는 현금을 지원했다.
구에서는 다수의 아동이 이동 시 사용하기 좋은 인솔띠를 제작해 관내 어린이집에 2개씩 배부한다. 인솔띠는 긴 형광 원단에 손잡이가 줄지어 달린 형태로, 어린이들의 질서 있는 보행을 유도하여 실종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물품이다.
구 관계자는 “체구가 작고 돌발행동이 많은 영유아들이 안전 용구를 갖춤으로써 어른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강석 구청장은 “가을 나들이 철을 앞두고 송파구, 한국어린이안전재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뜻을 모아 어린이들의 생활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보호장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영유아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